최상위 CPC 고객용 포트폴리오 리뷰서비스 씨티골드고객까지 확대

지난 16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시장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한 대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2020년 글로벌 경제가 2.7%의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글로벌 무역 분쟁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회와 위험 요인이 공존하는 만큼 특정 투자 대상에 집중하여 투자하기보다는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씨티은행의 대고객 세미나는 지난주 대구와 부산 지역 세미나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과 강북, 인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씨티은행의 글로벌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자산관리에 대해 소개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고객들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015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모델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자산관리 방식이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검증된 씨티 모델포트폴리오가 지정학적 리스크 및 글로벌 무역분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현시점에서 고객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자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박근배 씨티은행 투자자문부장은 "투자에서 수익률만큼 중요한 것이 리스크 관리로, 씨티은행은 모델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둔 자산관리를 통해 지난해 DLF사태나 라임자산운용사태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박 부장은 "올해도 여전히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들이 상존하는 만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철저한 분산 투자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씨티은행은 반포·청담·서울·도곡·분당 WM 센터 등 대형센터 개점을 통해, 프라이빗뱅킹(PB) 외에 포트폴리오 카운슬러 및 보험, 외환 전문가가 함께하는 팀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씨티은행에 맡겨진 개인고객들의 투자자산규모는 23.6%가 늘었으며 고액 자산 고객의 수는 16% 증가했다.

특히 씨티은행 자산관리 컨설팅에 기반이 되고 있는 씨티모델포트폴리오는 지난해에 '적극투자형' 기준 19.8%, '위험중립형' 기준으로는 17.2%의 성과를 보였다.

씨티은행은 올해부터 포트폴리오 카운슬러를 통해 최상위 등급인 CPC(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군)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포트폴리오 리뷰 서비스를 씨티골드고객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자산가군)까지 확대하고자 투자상품 카운슬러 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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