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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으로 인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의 국제 표준 규정이다. 획득을 위해서는 무역관련 법규 준수, 안전관리 수준에 대한 관세 당국의 심사와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하며 인증 획득 후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유지 여부를 심의 받는다. AEO를 획득한 기업은 신속 통관, 세관검사 면제와 같은 통관상의 혜택이 부여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과 원부자재 수출입 과정에서 온도 변화에 민감한 냉동냉장 화물을 취급해 신속 통관이 필요했고 1년간 관세 당국의 심사에 협조해 AEO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번 AEO 공인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5년간 통관시간 단축과 절차 간소화와 같은 혜택을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AEO 인증 국가 간 상호 인정 약정(자국의 AEO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해 동일한 세관 특혜를 제공하는 약정)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AEO인증을 바탕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