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내연기관, 친환경 차량 파워트레인' 기술력 입증

가변사이클엔진리서치랩 하경표 연구위원(오른쪽)과 전동화개발실 정진환 상무가 상패를 들고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에서 쏘나타 '스마트스크림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엔진~구동바퀴 사이의 모든 기관)'이 동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6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적용된 26개 파워 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기자단이 시험 주행을 통해 선정했다.

쏘나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 기술을 적용해 쏘나타에 탑재됐다. CVVD 는 기존 조절 불가능했던 밸브 듀레이션을 제어함으로써 엔진의 출력과 연료효율성 향상과 배출가스를 줄이는 기술이다. 기술 적용시 엔진 성능은 4%이상, 연비는 5%이상 향상되며 배출가스는 12%이상 저감할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약 240마력으로 고효율 고출력 영구자석 모터를 적용했다. 특히 64kWh 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효율 고전압시스템, 회생제동 시스템으로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406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것이 2년 연속 수상의 요인이다.

‘톰 머피‘ 워즈오토 편집장은 쏘나타에 대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CVVD 기술이 적용됐다” 며“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해 데일리 카로 손색없다” 고 평가했다. 이어 “코나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차량에 뒤지지 않는 충분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워즈오토 10대 엔진 수상을 통해 내연기관과 친환경 차량 모두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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