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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저축은행 금리 지금보다 더 낮춰야"저축은행 "중금리 활성화에 더욱 노력" 화답...은 위원장, 과도한 규제 적극 개선 약속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CEO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저축은행업 CEO 간담회'에 참석해 "(저축은행들이)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10개 저축은행 CEO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저축은행 CEO들에게 ▲서민금융회사로서 경쟁력 확보 ▲지역금융기관의 역할 ▲리스크 관리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인터넷은행과 P2P업체는 기존 저축은행이나 여신전문금융회사로부터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던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10% 안팎의 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저축은행은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금리라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2018년 2월 27.9%에서 24.0%로 인하됐고 이에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도 ▲2017년 12월 23.3% ▲2018년 말 21.0% ▲2019년 9월 19.8%로 하락했다. 

이어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신용평가능력 향상과 금리산정체계 합리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모집채널 개선,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는 고객의 상환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저축은행의 영업기반이 강화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중금리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10% 중반대에 머물러있는데 더 신경쓰도록 하고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에도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79개 저축은행 중 수도권에 42개가 몰려있다. 자산규모 역시 74조원 중 60조원(81%)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은 위원장은 "지역경제 둔화와 경제의 수도권 집중현상에 기인한 측면도 있으나 지역의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이라는 저축은행의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리스크 관리는 금융업의 근본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이고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취약한 계층이 주 고객인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가장 먼저 민감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며 "철저한 여신심사 등 리스크 관리 없이 가계대출에 치중하거나 고위험·고수익 자산 중심의 외형확대에 주력한다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건전한 발전을 이뤄나가면서 서민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우 기자  jw@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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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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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필 2020-01-16 18:20:48

    돈 없어본적 없는 양반들이 그냥 내뱉는 말이지 법정금리 낯추면 서민들 대출 이자에서 헤어 나올것 같나요?
    캐피탈/저축은행/대부업 이런곳도 조달금리로 3-4%때 받는다 칩시다 운영자금 이란게 있는데 지점운영비
    직원 인건비 기타 부수적인 운영비 등등 거기에 부실 채권 나오면 손해인데 그럼 캐피탈/저축은행/소비자금융 들은 부실 채권을 막기위해 신용대출 심사가 더 까다로워 질꺼며 소상공인 즉 자영업자들은 신용대출이 더 까다로운데
    과연 이자만 낯춘다고 해결될 문제 일까요?? 결국 신용대출 못받는 서민들은 일수나/불법 고금리로 갈텐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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