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네시스 GV80 출시 행사에서 (왼쪽부터) 현대차 장재훈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 사장, 이원희 사장,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 이상엽 디자인센터장(전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네시스>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 부활로 올해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을 공식 출시했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2만4000대이며 주문생산 방식인 'Your Genesi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네시스 생산능력을 기존 15만대에서 35만대로 확대하고 울산 5공장이 세단 라인업, 2공장이 SUV 라인업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연구원은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 부활의 핵심"이라며 "GV80을 시작으로 올해 GV70, 내년 GT70 등 라인업이 확충되면서 기존 모델들의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제네시스는 시장 성장과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판매량이 내년 29만5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제네시스 매출액은 2021년에 17조원으로 늘고 영업이익도 2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가 제네시스에서만 올해 5000억원, 내년 1조원의 추가 이익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ADAS) 채택비중 상승으로 만도와 현대모비스의 수혜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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