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호주오픈 후원으로 약 7억3500만 달러 홍보효과 거둬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호주 빅토리아주의 멜버른 파크에서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기아차와 호주오픈 관계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니달 선수가 참석했다.

전달된 차량은 쏘렌토 70대, 카니발 50대, 스팅어 10대 등 130대로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의 의전과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홍보를 위해 구독자 약 360만명의 조쉬 캐럿을 포함한 12명의 인플루언서도 초청됐다. 초청된 인원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추가로 세계 각국 70명의 고객을 초청해 ‘호주오픈테니스’의 남녀 결승전 관람, 테니스 클리닉, 현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 행사도 제공한다. 

셀토스 30대를 멜버른 도심에서 멜버른 파크로 이동하는 우버 고객 대상으로 무료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스팅어 차량 내부에 라파엘 나달 선수와 함께 있는 듯한 사진 촬영 행사도 마련됐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19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 호주오픈을 통해 약 7억 3500만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기아차가 함께 성장하는 기아차 글로벌 마케팅” 이라며 “브랜드 이미지와 호주오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가 셀토스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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