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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위용부와 토지 세습도 엄청나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을 떠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21세기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 왕실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영국 왕실에서는 '라스트 네임(성)'은 사용하지 않는다. '왕자 전하(His Royal Highness Prince)'나 '공주 전하(Her Royal Highness Princess)'의 칭호를 가진 로열 패밀리는 성을 가질 필요가 없다. 1917년 이전까지 영국 왕실은 속한 일족이나 왕조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조지 5세가 패밀리의 성으로 '윈저'을 채택하면서 과거 같은 왕권 찬탈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윈저왕가를 영원히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013년에는 수백년간 이어진 '왕위계승법'이 개정되었다. 개정안에는 계승의 순위가 성별이 아닌 출생의 순위에 의해 결정된다. 완고한 결혼에 대한 규정도 완화됐다.

1772년 조지 3세는 '왕실혼인법'을 제정했다. 후손은 군주의 동의 없이 결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법은 근대의 영국 왕실 역사에 그림자를 드리웠고 특히 1936년 에드워드 8세가 이혼 경력이 있는 미국인 여성 월리스 심슨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포기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공식적으로 막지는 않았지만 여왕의 여동생 마거릿 공주는 연인과 결혼하지 못했다.

2013년 왕위계승법 개정으로 결혼에서 군주의 허가가 필요한 대상은 왕위 계승 순위 6위까지 변경됐다.

왕실의 자손들은 지정병원에서 태어난다. 윌리엄 왕자, 동생 헨리 왕자도 런던 패딩턴에 있는 세인트 메리병원의 '린드윙'에서 태어났다. 캐서린 왕비도 3명의 아이들을 이 병원에서 출산했다.

영국은 한때 해가지지 않는 '제국'답게 세습재산이 많다. 영국 왕실 버킹엄 궁은 15억5000만달러 상당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택이다. 영국 왕실의 순자산은 1조 달러수준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왕실만이 범접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토지의 1.4%는 여전히 영국왕실이 소유중이다.

출처=영국왕실 홈페이지

 

최인철 기자  Ian@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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