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외수주 약 2.1조원 달성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네셔널)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3500억원 규모의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로 1월에만 해외수주 약 2.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발주처인 하이엔코(HYENCO)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알제리 전력청의 합작회사로 알제리 전력청이 51%,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지분을 갖는다.
알제리 정부는 전력 소비량 충족을 위해 10년간 총 2만 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엔코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총 5개 유사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이엔코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전수받아 신흥 EPC(설계,조달,시공: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해 ‘선진 기술 술출형 수의계약’ 체계를 개척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 이번 수주는 알제리 내에서 견고히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로 확보한 기회”라며 “하이엔코를 아프리카 최대 EPC사로 성장시켜 새로운 수주체계개척뿐 아니라 글로벌 1류 기업 위상을 제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윤성 기자
mint@good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