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기아자동차(기아차) 노사가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밝혔다.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에서 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 운영 합의다. 

기아차 노사는 작년 12월 10일 1차 잠정합의시 호봉승급을 포함한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과 격려금 150%인상에 추가금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에 합의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생산과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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