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최병화 신한아이타스 사장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직원고충상담 프로그램' 도입을 기념해 열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 연구소와의 특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한아이타스>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아이타스가 직원들의 심리 건강까지 챙긴다.

신한아이타스는 1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직원고충상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신한아이타스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부터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들이 사내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실에 월 2회 방문해 직원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직원고충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직무스트레스와 직장 내 갈등, 대인관계 혹은 가족 내 갈등 등 개인의 고충에 관한 전반적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심(心)캐어 프로그램'과 외부장소에서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병행하는 '연세대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의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됐다.

신한아이타스는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직원들의 심리 건강 관리와 함께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워라밸 근로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신한아이타스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이 프로그램 도입을 기념해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 연구소와 함께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신영철 기업정신건강 연구소장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주제의 특별 강연에 이어 직원들이 직접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그림 심리테스트가 이어졌다.

최병화 신한아이타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직무 관련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문제해결을 통해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일류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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