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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필리핀 수도 마닐라 근처 따알(Taal) 화산이 폭발하면서 마닐라 공항 폐쇄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마닐라 남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따알 화산은 12일부터 폭발과 수십차례 지진을 일으켰다. 필리핀 당국은 일대를 위험지역으로 선포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했고 반경 14km이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마닐라공항은 12일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시켰고 마닐라 북쪽 클락 공항 역시 떨어져 공항 폐쇄 명령이 떨어졌다. 수도권과 인근 지역의 모든 관공서와 학교에 각각 휴무령과 휴교령을 내렸다.
11~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TV상'에 참석한 한국 걸그룹 체리블렛은 현지 사정으로 인해 귀국이 상당기간 어려울 전망이다.

체리블렛은 분위기를 감안해 V앱 등 일정을 취소하고 사태여부를 관망하고 있다. 화산의 추가폭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칫하면 장기간 발이 묶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