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이 국회접견실에서 이나라 무르니에쩨(Inara MURNIECE) 라트비아 국회의장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 "앞으로 한국과 라트비아간 교류, 의회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알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이나라 무르니에쩨(Inara MURNIECE) 라트비아 국회의장을 만나 "지난해에는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 승격, 한국과 리트비아 직항 전세기 취항 등 양국관계에 중요한 일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라트비아와 한국은 공통점이 많다. 주변에 강대국들에게 쌓여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스스로 극복해냈다는 점이 비슷하다"면서 "라트비아의 이런 노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르니에쩨 라트비아 의장은 "한국은 라트비아에게 있어서 아시아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제협력 국가다"라며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교역규모가 크게 늘었다. 앞으로 라트비아의 낙농업 제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방에는 이종걸 한-EU 의회외교포럼 회장, 송영길 의원,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한공식 입법차장, 한민수 국회대변인,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고, 라트비아측에서는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대사, 리하르드스 콜스 외교위원장, 가티스 에글리티스 의원, 야니스 부찬스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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