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가운데)과 두산 문홍성 사장은 ‘CES 2020’에서 5G와 모빌리티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5월 두산인프라코어와 5G 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 무인자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회사와 통신회사가 제휴한 것은 최초다.

양사는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MEC,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해 건설·토목 등 작업 현장에서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 실증 중이다. MEC(Mobile Edge Computing)는 통신 서비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서버를 위치시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로 데이터 전송 시간 단축된다. 지난해 4월 독일 뮌헨바우머 전시회에서 한국과 독일간 약 8,500km 원격제어를 선보였다. 시연에서는 현지(뮌헨)와 인천간 U+5G가 적용된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원격제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LG유플러스는 5G 기반 B2B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인 스마트 건설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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