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증가로 인한 타깃 변경…매출 증가 예상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리바트가 ‘리바트 하움’을 앞세워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을 공략한다. B2B(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 위주의 판매망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B2C(기업과 다수의 개인 간 거래) 판매도 병행해 외형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리바트 하움‘은 이달 말 전용 온라인몰 개시를 시작으로 B2C 판매에 나선다. 판매 방식도 기존 판매점과 함께 전시 공간을 통한 판매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4개 리바트 오피스 직영전시장의 ‘리바트 하움’ 제품 전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1인용 오피스 전시공간’도 꾸밀 예정이다. 현대리바트가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청년창업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 있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연간 신설되는 법인 수는 2016년 9만6155개, 2017년 9만8420개, 2018년 10만2042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1월~10월) 신설법인 수 또한 8만9477개로 2018년 같은 기간(8만5324개) 대비 4.9% 늘었다.  지난해 현대리바트 전체 사무용 가구 매출 신장률은 14%였지만 ‘리바트 하움’은  두 배에 가까운 27%의 신장률을 보였다. 현대리바트는 이달 초 100여 종의 리바트 하움 신제품을 추가 출시했으며 서울 강서, 광주광역시에 개장할 예정인 리바트 오피스 직영전시장에 ‘리바트 하움’ 전용 전시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형일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은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리바트 하움’ 매출이 작년 매출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가 출시한 '리바트 하움' 커리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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