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상화·보증인 재기 지원, 생활 SOC 공급 등 방안 제시

문성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사진=캠코>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문성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31일 "가계·기업을 지원하고 공공자산의 가치를 높여 경제선순환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날 '2020년 신년사'에서 "'경기반등 및 성장잠재력 제고'라는 경제정책을 목표로 우리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다 함께 매진해야 할 시기이며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 재도약을 위한 분기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캠코가 나아갈 세 가지 방향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먼저 공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캠코가 되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문 사장은 ▲캠코형 기업정상화 지원 체계 구축 ▲동산담보회수지원기구 신설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 지원 ▲법인연대보증인 재기 지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 등 위탁개발사업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업무의 전문성과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문 사장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정책 수행 파트너 지위를 확립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자본금 확충과 안정적인 업무 기반 또한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방향으로 '포용하는 캠코'라는 기치를 세웠다.

그는 "소통과 이해가 담보된 다양성은 캠코를 한 단계 도약하도록 이끌 융·복합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사장은 "국가와 국민이 요구하는 공적 소명을 적극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사업구조 안착이라는 어려운 과제가 놓여있다"며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화를 숙명으로 받아들여 혁신을 이뤄온 우리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은다면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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