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황국현 지도이사(왼쪽 다섯번째)가 미얀마 차관 초청연수에 참석해 우 흘라 쩌(왼쪽 네번째)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 등 연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새마을금고가 미얀마의 농축산관개부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 IT센터 등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한 고위급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과 농업국 부국장, 협동조합국 부국장 등 고위급 공무원 5명이 참가해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저축·대출 등 금고운영 노하우, 새마을금고 견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단은 미얀마 새마을금고 설립·운영과 관련된 관계당국 고위급 공무원들로 구성돼 연수 후 본국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관련 법령 정비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얀마 전국으로 새마을금고가 확산되면 금융 접근기회 증대와 고리채 타파 등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의 빈곤 감소와 삶이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와 행안부는 이미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7년에 미얀마 최초로 마을주민 주도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미얀마 전역에 31개의 새마을금고 설립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중앙회는 새마을금고 미얀마 성공모델이 미얀마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컨설팅 등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다.

또 미얀마에서 확산된 한국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른 개발도상국에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