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호텔서 취임식 및 행복나눔 행사 개최…6년간 18억5630만원 후원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장 <사진=ROTC중앙회>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박진서 일흥실업 대표가 한국장교 출신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ROTC 중앙회는 오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과 ROTC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계 및 군관계 인사와 다니엘 J. 크리스찬 미8군 부사령관 등 국내·외 1000여명의 ROTC 동문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철훈(14기) 19대 회장 이임식과 박진서(15기)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된다.

박 신임 회장은 용산중·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건축미술학과를 졸업했고 일흥실업(주)·유양실업(주) 대표이사, (재)육군학생군사학교 발전기금 이사장, (재)연재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중앙대학교총동창회 13대 회장을 역임했다.

21만2000여명 ROTC 회원을 대표해 중앙회를 이끌어 갈 박 신임 회장은 "지난 58년간 우리 ROTC 동문들은 현역시절에는 호국의 간성(干城)으로, 전역 후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의 초석이 돼 왔다"며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함께 하는 중앙회'가 돼 대한민국 최고의 리더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OTC중앙회 회장 이취임식과 함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ROTC 행복나눔 송년행사'도 열린다.

동문과 동문기업이 후원한 5억2585만원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따뜻한 꿈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현금과 물품으로 30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된다.

'행복나눔 송년행사'는 ROTC중앙회가 국가와 사회의 리더그룹으로 책임을 다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후원까지 포함하면 후원금은 총 18억5630만원에 이른다.

진철훈 중앙회장은 "우리 중앙회는 'ROTC는 국가사회의 기간'이라는 명예와 자긍심 아래 초급장교 때와 같은 '영원한 애국심'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따뜻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추운 연말 우리가 정성스레 준비한 작은 정성이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ROTCian상은 ▲황준성(16기) 숭실대학교 총장 ▲남관표(17기) 주일본대한민국 대사 ▲남영신(23기) 육군 지상작전사령관(대장) ▲조재연(24기) 제주지발검찰청 검사장 등 10명에게 돌아갔다.

2018년 행복나눔 송년행사 모습. <사진=ROTC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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