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올해(5월기준) 채무보증금액은 1,081억 원으로, 지난해(2,678억 원) 대비 대폭 감소(59.63%,1,597억 원)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발표했다. 

기존 집단의 제한대상 채무보증(1,256억 원)은 전부 해소되고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도 일부(465억 원) 해소됐다.

'카카오'(2억 원), '에이치디씨'(50억 원)의 신규 지정과 '에스케이'(54억 원)의 계열회사 편입에 의해 신규 제한대상 채무보증이 발생했고 '두산'의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금액이 환율 상승으로 증가했다. 1998년 채무보증 금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보증금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제한대상 채무보증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기준 3개 집단(롯데, 농협, 하림)이 보유했던 제한대상 채무보증 1,256억 원은 모두 해소되었다.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은 34개 대기업집단 중 4개 집단이 보유한 975억 원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