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3억명, 3000억달러 규모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세계 무슬림 인구는 18억명에서 2030년 22억명이 될 전망이다.
이슬람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싱크 탱크 'Salaam Gateway'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무슬림 소비자 소비액은 세계 전체에서 2조1000억달러(233조엔)이었다. 2021년에는 3조 달러(약 33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마스터 카드와 무슬림 여행 정보 서비스의 크레센트 레이팅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세계 무슬림 여행자 수는 1억4000만명으로 2000년 2000만명에서 7배 증가했다. 2026년에는 2억 3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무슬림 여행자의 지출액도 2020년에 2200억달러(약 24조엔), 2026년에는 3000억달러(약 33조엔)이 될 전망이다.

무슬림 여행 시장 최고변수는 '무슬림 여성'과 '디지털 테크놀로지'다. 무슬림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득수준과 경제적 자유도 높아지는 추세다. 무슬림 여성들의 해외여행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명동과 홍대에서도 중국관광객 대신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밀레니얼 세대의 무슬림 여성은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여행 체험을 블로그, 소셜 미디어, 여행 사이트 등에 활발히 올리고 있다. 무슬림 여행자가 여행지에서 할랄식이나 예배소를 찾을 때 채팅봇이나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무슬림 여행 미디어 'Have Halal Will Travel'이 무슬림 여행자용 채팅 봇 'Sofia'를 출시해 할랄음식이나 예배소에 관한 정보나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무려 900만명 가량의 무슬림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인기 여행지로 한국, 홍콩, 일본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Have Halal Will Trave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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