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맑음미디어>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대한민국 실력파 뮤지션 6인이 DMZ 접경지역을 여행하며 자신의 정서를 노래하는 음악과 영상에세이 'DMZ 라이브(Live), 길' 인순이편 1부가 지난 5일 첫 방송을 탔다.

이 프로그램은 인순이, 정동하, 솔지, 더원, 육중완, 알리 등 6인의 출연자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과 희망을 담아 강원도 고성, 인제, 철원, 양구, 경기도 연천 등을 걷는다.

6인의 뮤지션들은 때로는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때로는 같이 노래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즉석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첫 출연자인 인순이는 강원도 최북단 고성을 찾아 걸으며 노래했다.

인순이는 고성통일전망대를 처음으로 찾았다.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금강산은 그녀가 지난 2008년 데뷔 30주년으로 방북해 공연을 펼치 곳이다.

그곳에서 부른 '거위의 꿈'은 남북이 하나 돼 통일을 염원하는 희망의 노래였다.

인순이는 2007년 남북 간 시험운행으로 남북교류의 기대를 모았던 제진역도 찾았다.

'금강산 방면 기차 타는 곳' 푯말 앞에 멈춰 그곳의 느낌을 담아 자신의 그리움과 아픔이 담긴 인생곡 '아버지'를 나지막이 부른다.

인순이 편 2부는 오는 12일 방송을 탄다.

인순이에 뒤를 이어 정동하가 오는 29일 경기도 연천을 걷고 민통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작은 콘서트도 연다.

'DMZ 라이브, 길'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국방TV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통일부 유니티브(UniTV)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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