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에 만족스러운 결과 낼 것"…신장 위구르 인권문제는 영향

<사진=뉴스1>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오는 15일 관세 인상 발효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무역협상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도 미중 무역협상단이 무역협상에 있어 합의점에 다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쿠슈너 백악관 보좌관이 협상에 직접 개입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전 합의 도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인상이 발효되는 오는 15일 이전에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이행과 미국의 관세 철회 품목 등 세부 조율 문제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이 홍콩에 이어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를 거론하면서 무역협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하원은 중국 내 위구르족 탄압에 관련된 중국 정부 내 인사에 대한 규제 법안을 가결했다.

위구르족 탄압에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비자 제한과 자산 동결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법안은 미중 양국의 협력에 있어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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