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시한 오는 15일…중국, 홍콩 인권법 여전히 강력 반발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언급했다.

3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월버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오는 15일까지 중국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소매업체들이 재고를 비축해둔 만큼 중국 추가관세가 소비자들의 연말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홍콩 인권법 서명은 국제법 위반 및 중국 내정 간섭으로 간주할 것이며 당분간 미국 항공모함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또 홍콩 시위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던 비정부기구(NGO)들도 제재 대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인권법 서명이 미중 무역합의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인권법 서명이 미중 무역합의를 좋게 만들지는 못할 것이지만 중국과의 협상을 지속하고 있고 그들이 여전히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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