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만명 가입, 551만 계좌 등록…18일 정식 출범

<사진=Pixabay>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약 한달간 239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10개 은행(KB·신한·우리·IBK기업·NH농협·KEB하나·BNK부산·BNK경남·전북·제주)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범실시한 이후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이 추가 참여하면서 총 12개 은행에서 실시중이다.

약 한 달(10월30일~11월28일) 동안 첫날을 제외하고 주중 평균 8만명, 주말 평균 3만명 등 총 239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해 총 551만 계좌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서비스 총 이용건수는 4964만건(일평균 165만건)으로 잔액조회 기능(3972만 건)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출금이체가 116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오는 18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169개 기관(은행 18곳, 핀테크 151곳)이 오픈뱅킹 이용을 신청했으며 핀테크기업 123곳 중 88곳이 금융결제원의 이용적합성 승인을 거쳤다.

승인을 받은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기능테스트(금결원), 보안상담 및 보안점검(금감원)도 진행중에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비스 보완 필요사항 개선 등을 통해 은행과 핀테크기업까지 참여하는 본격실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참여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전시부스·시연 등을 통해 오픈뱅킹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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