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과 예술콘텐츠 결합, 문화산업 저변 확대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LG유플러스와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 및 확대를 위한 ‘문화콘텐츠 동반자’로 나선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www.uplus.co.kr)와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을 위한 미디어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PTV 방송, 5G 통신 및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예술의전당 콘텐츠와 결합, 공연 영상화 사업을 활성화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공연 영상화는 문화예술 대중화 취지로 해외 유명 공연 단체들이 시도하고 있는 사업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디지털 콘서트홀(digitalconcerthall.com)’ 사이트를 운영하며 최근 50년간 공연을 고화질•고음질 영상기록으로 주요 공연을 전세계 웹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도 ‘메트 오페라 온 디맨드(MET Opera on Demand)’ 디지털 서비스로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누구나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 중이다.
예술의 전당은 2013년도부터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서비스로 공연 영상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 예술의전당은 ▲공연 실황 중계 및 VOD 서비스 ▲예술의전당 공연 대상 실감형(VR) 콘텐츠 공동 제작 ▲공연 영상화 사업 공동 마케팅 등에 관해 유기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16년부터 해외 유명 공연단체 콘텐츠를 수급해 IPTV와 모바일TV에서 무료로 제공 중이고 국내 최고 공연,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예술의 전당과 손잡고 문화산업 저변 확대에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누구나 쉽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IPTV 방송기술, 5G 통신 및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전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천재 연출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신작 ▲유럽 최대 클래식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9>의 올해 인기 공연 ▲<데이비드 호크니 영국 특별전> ▲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세계 최대 팝 페스티벌 <글라스톤베리 2019> 등 250여편의 공연, 전시 콘텐츠를 무료 제공 중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이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을 위한 미디어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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