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행위 한반도 긴장 완화 도움 안돼"…추가 도발 중단 촉구

<사진=뉴스1>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미국이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추정 발사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8일 오후 4시59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고도는 약 97㎞, 비행거리는 약 380㎞로 탐지됐으며 2발은 30여초 간격으로 발사됐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며 "시험사격 결과에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는 인지하고 있다"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추가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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