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필요 시 환전하고 기간 제한 없이 보관 가능…환율 우대도

2019 NH농협은행 홍보모델 '공원소녀'<사진=NH농협은행>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언제든지 외화를 담고 꺼내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농협은행은 고객이 원할 때 외화를 환전·보관·사용할 수 있는 외화환전 및 보관서비스인 '내맘대로 외화박스(BOX)'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원뱅크 전용상품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24시간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미화(USD)와 엔화(JPY), 유로화(EYR), 위안화(CNY) 등 총 14개 통화를 하루에 2000달러까지 담을 수 있고 최대 1만달러까지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이용 수수료는 없으며 보관 중인 외화가 필요하면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찰로 수령할 수 있다. 원화로 즉시 꺼내 본인의 농협은행 계좌로 입금할 수도 있다.

미화, 엔화, 유로화 통화는 90%, 기타통화는 4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환전해 보관하는 엄지족들에게 '내맘대로 외화박스'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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