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연간 4조원 돌파 예상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신규벤처투자금액이 10월까지 3조 5,249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실적 3조 4,249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벤처투자액은 2016년 2조1,503억원, 2017년 2조3,803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정성인)는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가 3조 5,24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6,9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10월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1~10월 2조 8,974억원에 비해 21.7% 증가한 규모다.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투자 관련 규제개선, 모태펀드 추경편성 등으로 분석된다.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업종별로 보면, 최근 벤처캐피탈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생명공학업종이 2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통신 업종이 25.2%로 뒤를 이었다.
업력별로는 창업 3~7년 사이 스케일업 단계(Scale-up) 투자
가 40.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3년 이내 초기단계 투자가 34.4%를 차지했다.
한편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1~10월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6,9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6,980억원과 비슷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