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스페셜 넥스트라운드 개최…동남아 대표 데카콘 기업 고젝 IR 실시

<사진=KDB산업은행>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KDB산업은행이 동남아시아와 국내 벤터생태계 연결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2일 KDB 디지털스퀘어에서 국내 VC, CVC, 스타트업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아세안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아세안 스페셜라운드'는 최근 고젝(Gojek), 그랩(GRAB)을 비롯한 10여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벤처생태계를 조망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페셜라운드 1부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대표 데카콘 기업인 고젝이 국내 최초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실시했다.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인터베스트, DTN인베스트먼트, KB 인베스트먼트, 라인벤처스 등의 동남아시아 벤처투자 전문가들이 '급성장하는 아세안 벤처생태계 및 성공적인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해 참석자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대한민국 대표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는 매주 3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라운드' 외에도 비정기적으로 이번과 같은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넥스트라운드는 올해 '연결을 통한 도약’의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지역-수도권-글로벌' 벤처생태계의 연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과 함께 KDB 넥스트라운트 인 자카르타'를 개최해 현지 정부관계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거대시장을 기반으로 벤처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시장과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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