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인기그룹 다양화 경쟁력 높아져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K-POP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대표주자는 방탄소년단은 서아시아, 호주, 브라질, 미국, 프랑스, 영국, UAE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글로벌 영향력을  갖췄다. 실력에 탄탄한 세계팬층이 만만치 않아 장기집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일본, 대만에서 단연 인기다. 공교롭게도 일본인멤버 3명, 대만멤버 1명이 속한 국가들이다. 트와이스는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음악축제인 올해 연말 홍백가합전에 무려 3년 연속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 방송가에서는 한국가수의 몫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10~20대 일본 여성에게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을 무시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터키에서 높은 인기를 GOT7은 멤버가 소속된 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EXO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다. 중국인멤버들이 포함돼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획사들이 다국적 멤버와 한국적 색채를 넘어 다국적 색깔을 입힌 음악등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요인이다.
한편 한류의 텃밭인 일본에서 KPOP의 위력은 대단했다. 
일본 오리콘리서치가 발표한 엔터테인먼트 시장 리포트『오리콘 엔타메 마켓백서(ORICON エンタメ・マーケット白書)2018』에 따르면 일본 K-POP시장은 274.5억엔으로 2017년대비 56.4%급증했다. 사상최대 금액이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휩쓸던 2011년 265.8억엔을 넘어서면서 완전히 재기했다. 무려 3000억원을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유니버설뮤직으로 내놓은「Def Jam Recordings」, 이어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데뷔하면서 불을 지폈다. 방탄 피땀눈물은 24만매, 트와이스는 첫 일본앨범이 13만여매가  팔리는 등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방탄은 지난해 54.7억엔(550억원), 트와이스는 38.5억엔(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븐틴, 워너원, 동방신기 등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뮤지션층이 두터워지면서 사상최대 매출로 이어졌다.
올해는 한일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까지 가세하면서 300억엔을 넘어서면서 사상최대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와이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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