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예비인가 신청에 신규 업체 참여로 공정성 위해 교체

토스뱅크 등이 참여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가 다가오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심사를 진행할 평가위원회 구성원 7명 전원을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료=뉴스1>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다가오는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진행할 평가위원회 구성원 7명 전원을 교체했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위해 평가위원회 구성을 잠정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위원회에 참여하게 될 7명은 모두 지난 상반기 인가심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전문가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예비인가 신청접수 결과 지난 상반기에 신청했던 토스뿐만 아니라 신규 신청자도 있어 공정하고 객관적 심사를 위해 새로 교체한 것”이라며 “현재 7개 분야별로 전문가를 추천받아 본인의 의사를 확인했고 이해상충 등 자격요건 검증을 11월 말까지 마무리해 최종 구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3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당국은 최대 2개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단 반드시 두 곳에 인가를 내준다는 것은 아니어서 요건에 부합하는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1개 인터넷전문은행만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자본금과 자금 조달 방안, 대주주·주주 구성계획,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이 검증 대상이다.

한편 외부평가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의 자문 기구로 평가위원회 구성은 금감원이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