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8일 스마트홈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의 스마트홈 월패드·사물인터넷(IoT) 등의 기기에 대한 보안 검증업무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지원된다. SH는 보안이 검증된 스마트홈 기기의 적극적인 도입과 보안 인프라 적용을 위한 환경을 지원한다. 스마트홈 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자문과 지원, 정책연구도 상호 협력한다.

SH는 그동안 스마트시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스마트홈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항동지구 4단지에 세대 간 방화벽시스템을 시범구축했다. 또 스마트홈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지난달 스마트홈 보안기준을 제정했다.

김세용 SH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시대에 다양한 정보통신기기가 보급돼 생활 편의성이 향상됐지만 개인정보와 각종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범죄에 이용될 우려도 커졌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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