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배가본드'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배가본드 결방, 몇부작, 뜻, 수지 바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배가본드’ 이승기가 비극적인 사고의 배후로 대통령 백윤식을 지목,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대통령 정국표(백윤식)와의 전쟁에서 이긴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달건과 고해리는 유가족들의 도움으로 김우기(장혁진)와 함께 법정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법정에 온 김우기는 아내 오상미(강경헌)의 증언이 거짓임을 밝히며 자신이 존엔마크사의 아시아담당 부사장 마이클로부터 비행기 테러를 사주받았다고 폭로했다. 증거 영상까지 법정에서 공개, 진실이 서서히 드러났다. 

이에 재판장 석수일(윤다훈)은 다이나믹사에게 유가족들에게 115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판결내리며 존엔마크사를 비행기 테러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선언했다. 

법정을 나온 차달건은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전 지금도 당신이 아니길 바란다"며 배후에 정국표가 있음을 밝혔고 이에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어졌다. 위기에 몰린 정국표는 윤한기 민정수석(김민종)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고 윤한기는 모든 죄를 자신이 떠안고 자살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원활히 돌아간다고 느낀 시점에 비행기 테러범 제롬(유태오 분)이 다시 등장했다. 또한 차달건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조카 훈이 비행기에서 찍었던 영상을 받았고 이내 전화를 받자 "너 누구냐"고 소리를 쳤다. 오상미 역시 감옥을 빠져나오며 그 뒤에 누가 있는 것인지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배가본드는 총 16부작이며 배가본드(Vegabond)'의 뜻(의미)은 방랑자, 유랑자라는 의미로 모든걸 잃어버리고 떠돌아다니는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갑작스레 검색리스트를 통해 '배가본드' 수지 바지 관련 키워드가 등극하며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며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부츠컷팬츠 역시 '배가본드' 수지 바지로 알려지며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골반부터 무릎까지 슬림하게 내려오다 무릎부터 발목까지 서서히 넓어지는 모양새로 다리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한편 '배가본드'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대 쿠바 평가전'으로 8일(금일) 결방한다. 14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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