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나의 나라'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나의 나라 몇부작, 인물관계도, OST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왕자의 난'을 향한 신호탄을 쏜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8일 전운이 감도는 궐 안팎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포착해 긴장감을 드리운다.

‘나의 나라’가 마침내 ‘왕자의 난’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서연(조이현)의 죽음 6년 후, 사라졌던 서휘(양세종)는 다시 남전(안내상)의 앞에 나타났다.

서연을 잃은 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칼이 된 남선호(우도환) 역시 남전을 향한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고 있고, 한희재(김설현)는 이화루의 행수로서 힘을 길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왕자의 난’ 뒤에 복잡하게 얽힌 관계는 긴장감을 한층 고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심상치 않은 만남들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숨죽이며 기다리던 이방원은 때를 직감한 듯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8일 방송되는 ‘나의 나라’에서는 권력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이방원과 이성계, 남전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더 격렬한 피의 전쟁이 예고된다.

여기에 서로 다른 방법으로 남전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서휘와 남선호의 뜻이 얽혀 ‘1차 왕자의 난’의 신호탄을 쏜다.

누이를 잃은 서휘는 더 완벽한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았고, 남선호는 남전이 원했던 세상을 안겨준 후 가장 고통스럽게 남전을 죽이려 하고 있다. 같은 목표를 두고 서로 다른 길에 선 두 사람의 계획은 이방원, 남전, 이성계의 선택에 불을 지피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펼쳐 나간다.

극중 김설현은 총명하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는 한희재 역을 맡았으며, 우도환은 준수한 외모와 여유있는 미소,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남선호를 연기하고 있다. 양세종은 무사 서휘로 분해 선 굵은 연기 변신에 나섰다.  

2일 오후 6시 주인공 한희재의 테마곡이자 옥주현이 가창한 OST Part2 ‘기억의 풍경 위에 그대가 서 있다’를 발매했다.

‘기억의 풍경 위에 그대가 서 있다’는 희재가 서휘를 곁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한희재의 애틋한 감정과 서로 엇갈리기만 하는 슬픈 인연을 서정적으로 담았다.

한편 '나의 나라'는 16부작으로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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