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김복준, OST, 드리프트, 촬영지, 마지막회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염혜란이 세젤멋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으로 드리프트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에서 홍자영(염혜란)은 전 남편 노규태(오정세)의 변호를 자처하며 눈길을 모았다. 

옹산호에서 최향미(손담비 분)의 사체가 떠오르며 이와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혼비백산한 상황. 당일 향미의 행적이 공개되며 이날 자영 역시 향미를 목격했던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규태는 자동차 핸들에서 혈흔이 발견되며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 그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졌다.

홍자영은 잔뜩 겁먹은 노규태를 구원하듯 지하주차장 내에서 긴박하게 드리프트를 타고 들어와 시선을 강탈했다.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노규태를 압박하고 있는 형사에게 다가간 홍자영은 "지금 임의동행 아니에요? 긴급체포예요? 영장 나왔어요? 증거 확실해요?"라고 캐물으며 폭풍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그깟 핸들에서 혈흔 한 스팟 나왔다고, 결정적 살해 증거가 돼요?"라며 옹산 최고 엘리트 변호사로서 범접할 수 없는 멋짐을 뿜어냈다.

막무가내로 오정세를 체포하려던 형사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되짚으며 넘사벽 카리스마를 자랑한 염혜란은 “최대 조사 여섯 시간. 제가 지금부터 시간 체크할 거고요. 이 시간부로 변호는 제가 합니다”라며 오정세의 변호를 자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형사들에게 또 한 번 쿨하게 “이 새끼가 사람 죽일 새낀 아니란 거. 나는 확실히 아니까요”라며 세젤멋 매력을 더했다. 

또한 전 형사 김복준 교수가 까메오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황용식(강하늘)은 까불이를 잡기 위해 과거의 인연을 찾아갔다. 변소장(전배수)은 “어떻게 이 사람 아냐. 너 정체가 뭐냐”라고 놀라워했다.

그리고 등장한 인물은 김복준 교수. 김복준 교수는 드라마에서도 수사학과 교수로 등장했다. 특히 김복준 교수는 과거 황용식의 택시 손님으로 취객 연기를 해 웃음을 안겼다.

김필이 참여한 ‘동백꽃 필 무렵’ OST PART8 ‘겨울이 오면’이 7일 낮 12시에 발매됐다.

'겨울이 오면’은 찾아온 사랑을 계절에 빗대어 표현한 아름다운 곡으로 포근한 스트링 선율과 김필의 거친 듯 따뜻한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으며, 겨울의 계절이 찾아오면 이 노래를 찾아 듣게 되게끔 추운 날 따뜻한 선물이 될 노래이다.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이며 총 32부작으로 편성되었지만 40부작으로 연장됐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서 용식과 동백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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