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혜박&브라이언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혜박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혜박, 브라이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혜박과 브라이언은 딸 리아와 함께 외식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잘 먹는 리아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그러다 혜박은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이에 놀란 브라이언은 "왜 우냐"고 물었고 혜박은 "그냥 리아가 너무 예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혜박은 "우리가 아이를 갖자고 마음먹었을 대는 정말 안 생기지 않았냐. 노력도 많이 했었는데도"라고 말하며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리아는 혜박과 브라이언 박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얻은 아이였다. 유산 4개월 후에 다시 임신했던 당시를 회상하던 혜박은 "리아가 생겼을 때도 걱정이 많았다. 혹시나 또 잘못 될까봐"고 말했다.

특히 혜박은 "딸 리아를 낳자마자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 나는 그걸 몰랐다. 지금 이렇게 건강한 걸 보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혜박은 "리아를 패션쇼에 초대해서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하자, 브라이언은 "일을 하지 않아도 너 자체만으로도 멋있다"고 말하면서도 "쇼 같은 거 하고 그래. 내가 도와줄게. 리아는 내가 보면 되니까"라며 격려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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