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 나이,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등이 관심 받는 가운데 최명길이 지수원에게 부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 3회에서는 서은하(지수원)가 차미연(최명길)과 조윤경(조경숙)의 아이를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은 자신의 아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했지만, 이내 서은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가 전날 당직임에도 볼구, 술 냄새를 풍기며 병원에 돌아왔기 때문. 특히 차미연은 어제만 해도 괜찮은 아이가 갑자기 폐혈증으로 사망한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에 차미연은 고향 언니이면서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를 찾아가 "우리 아이, 언제부터 안 좋았냐"고 물었다. 서은하와 계획해 조윤경의 아이를 바꿔치기 하는 걸 동조한 간호사는 "어젯밤부터 열이 오르고 몸이 좋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 이를 들은 차미연은 "뭔가 이상하다.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지만, 간호사는 "선생님은 어제 계속 병원에 있었다"고 계속해 거짓말했고, 차미연은 "직접 확인해보겠다"며 서은하의 사무실로 향했다.  

차미연은 서은하에게 "궁금한 게 있어요. 언제부터 아팠어요? 설간호사님은 어젯밤부터 아팠다고 하던데요"라며 물었다. 차미연은 서은하가 거짓말로 일관하자 "어젯밤에 응급상태였으니까 선생님이 정신없이 뛰어들어왔겠죠"라며 지난밤 부딪힌 일에 대해 언급했다. 

되려 화를 내는 서은하의 모습에 차미연은 "진정하라고요? 제 아기가 사경을 헤맬 때, 선생님은 술을 마시고 계셨어요. 의료과실 이야기하는 거예요. 돈 얘기가 아니라"라며 오열했다. 

결국 차미연은 "선생님도 이 병원도 못 믿겠어요"라고 말하며 "부검하겠어요"라고 외쳤다. 

'우아한 모녀'의 등장인물로는 배우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지수원, 이훈, 조경숙, 오채이, 이해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우아한 모녀’가 담아낼 폭풍의 중심에는 최명길(캐리정)과 지수원(서은하)이 있다. 극중 캐리정은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예정. 서은하는 이 모든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렇듯 서로의 삶에 막강한 영향을 미칠 두 사람의 악연 시발점에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최명길은 1962년 생으로 올해 58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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