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장욱조 목사(작곡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가수 김건모가 내년 1월 30일 13세 연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김건모의 예비 장인인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를 인터뷰했다.  

이날 장지연의 아빠 장욱조는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에)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 경사 중 경사 아니냐. 39년 동안 기다렸는데 딸의 짝을 만나니 기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가족의 반대는 없었는지?"라고 물었고, 장욱조는 "한 번도 없었다. 가족 모두가 대환영했다. 워낙 유명한 국민 가수니까 우리 가정의 식구가 된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냐"라고 답했다. 

장욱조는 이어 "무엇보다도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님이 아주 기뻐하시고 흔쾌히 우리 딸을 친정어머니보다 더 예뻐하고 사랑해주고 위로해준 거에 대해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욱조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을 취입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밴드 '장욱조와 고인돌' 활동 당시 '고목나무', '낙엽 위의 바이올린' 등이 있다. 1969년에는 작곡가로 데뷔, 1973년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가 인기를 끌며 히트 작곡가로 떠올랐다.

한편 장욱조는 현재 목사로서 선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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