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몇부작, 후속, 원작, 인물관계도가 관심 받는 가운데 배우 김민재의 빗속 폭풍 오열 연기가 화제다.

29일 방송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마훈(김민재)이 중전 간택에 참여해야만 하는 개똥(공승연)을 보내며 폭풍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마훈은 개똥과의 바다 데이트 도중 "처음엔 몰라서 그랬다. 누군가를 은애하는 감정이 처음이라. 작두 탄다고 소문났는데 정작 내 상태는 몰랐으니, 이런 멍청한 놈이 어딨겠느냐"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애틋한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개똥은 마훈을 비롯한 '꽃파당' 멤버들의 안전을 위해 이수(서지훈)와의 재간택을 택해야만 했고,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마훈은 개똥이 남긴 서찰과 동심결 매듭을 보며 오열한다.

특히, 눈물이 흐르는 세찬 빗속 동심결을 꼭 붙들고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우는 마훈의 모습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마주한 듯한 날것의 느낌을 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한층 아릿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원작은 김이랑 작가 소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으로 드라마 극복 역시 김이랑 작가가 담당했다.

등장인물로는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등이 출연하며 김민재는 왕의 여자를 사랑한 중매쟁이 마훈 역, 공승연은 왕의 첫 사랑 개똥 역, 서지훈은 첫 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 이수 역, 박지훈은 조선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아 각자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16부작으로 편성되었으며 후속은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로,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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