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퀸덤'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퀸덤 최종 파이널 순위가 관심 받는 가운데 퀸덤의 최종 우승은 그룹 마마무에게 돌아갔다.

3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net '퀸덤' 최종회에서는 러블리즈, 마마무, 박봄, AOA, (여자)아이들, 오마이걸의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9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짓는 마지막 무대는 지난 25일 발표한 신곡 무대였다. AOA는 서부 영화 속 카우보이로 변신한 '쏘리'(Sorry), 러블리즈는 달빛 아래서 춤을 추는 듯한 퍼포먼스로 아련한 감성을 보여주며 '러블리즈 장르'의 매력을 드러낸 '문라이트'(Moonlight), 박봄은 유니크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으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이어 밧줄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그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포부를 표현해 낸 오마이걸의 '게릴라'(Guerilla), 노래 제목처럼 한 무리의 사자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무대를 꾸민 (여자)아이들의 '라이온'(Lion), 마지막으로 명품 보컬, 파워 퍼포먼스, 짙은 감성이 어우러진 종합 선물 세트를 선사한 마마무의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가 파이널 경연 무대를 장식했다.

문자투표가 종료 된 후, 1위 후보 2팀이 공개됐다. 첫 번째 1위 후보 팀은 바로 마마무였다. 두 번째 1위 후보 팀은 바로 오마이걸이었다. 두 팀 모두 감격한 듯 눈물을 글썽거렸고, 1위를 향한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마마무가 차지했다. 1위 트로피를 받아든 마마무는 눈물을 흘렸다. 이다희는 "마마무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박수를 쳤다. 

솔라는 "지금까지 같이 도와주고 고생해준 우리 '퀸덤' 식구들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저희보다 더 열심히 응원해준 무무들(팬클럽)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문별은 "저희가 1위라는 값진 등수를 받았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1등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6팀 모두 예쁘게 봐달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휘인 역시 "너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사는 "정말 몰랐다.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하던 중 울컥하기도 했다. 

박봄의 파이널 무대 전 사전 경연 순위는 6위, 이날 공개된 최종 순위 2위는 오마이걸이었다.

한편 Mnet '퀸덤'은 31일 파이널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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