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모던 패밀리' 성현아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성현아 사건, 성현아 남편이 주목 받는 가운데 성현아가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36회에서는 박원숙이 20여년 만에 남해로 내려온 성현아와 만났다.

성현아와 박원숙은 남해의 자연을 만끽하며 20년 만의 상봉을 기뻐했으며 함께 텃밭을 가꾸었다.

두 사람은 노동을 마치고 횟집을 찾았고 성현아가 좋아하는 회를 한 상 가득 시킨 박원숙은 성현아를 향해 "그동안 뭐가 가장 힘들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성현아는 "3~4년 전 아무 것도 없었던 때에 다섯 살 아이와 산책을 나갔을 때 해 줄 수 있는 게 업어주는 것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박원숙은 끝내 눈물을 터트리며 "네가 아까 낮에 밝게 웃는데 속으로는 썩고 있을까 봐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이내 즐거운 대화를 하며 회를 먹었다.

성현아는 2007년 한 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 했으며 3년 후 6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실패로 남편과 별거를 하던 중 남편이 한 오피스텔 주차장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당시 많은 이들을 아프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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