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아빠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아빠, 까불이 정체, 그라목손, 몇부작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 27~28회에서는 엄마와 똑같은 이유로 이정은을 버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순(고두심)이 동백(공효진)을 향해 아들 용식(강하늘)과 헤어질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그런 동백을 바라보는 용식은 안절부절했다.

시장이 불이 나는 바람에 용식이 다쳤다는 말에 덕순이 달려오고 그 모습은 마치 용식의 아버지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던 날이 오버랩 되었다. 이후 덕순은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갔고 그런 덕순에게 늘 주눅 들어있는 동백을 보는 정숙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동백이 그렇게 사는 것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 정숙이었고 결국 동백을 고아원에 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다시 돌아와보니 여전히 동백을 잘 살지 못하는 모습이 짠함을 자아냈다.

이후 용식의 통원치료를 함께 가던 동백은 엄마가 신장이식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엄마가 사실은 치매인 척하고 돌아온 것이 자신의 신장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백은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버리기로 결심을 하고 실행했다.

용식은 까불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다. 철문점의 흥식이 아빠로 시장에 불이 났다는 소식에 흥식이는 아빠를 찾아가 "제발 아무것도 하지 좀 마"라고 말했고 흥식이 아빠는 "불을 붙여보면 아는 거다. 사람이면 타죽고 마녀면 안 죽는다"라고 말해 과연 흥식이 아빠가 까불이가 맞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조사를 하던 중 그라목손이 발견 됐다는 사실을 알았고 변 소장(전배수)는 "그라목손은 아주 위험하다. 저음독 농약이라 2012년부터 판매가 금지된 독극물"이라는 말을 남겼다.

동백꽃 필 무렵은 총 40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으며 지난 31일 결방 될거라는 소식과 다르게 결방되지 않았다.

한편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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