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혼자산다 수진(경수진) 방송캡쳐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경수진(나혼자산다 수진) 나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경수진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8년차 경수진이 출연해 미니멀 라이프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경수진은 물로만 세수하고 아침에는 사과 반쪽, 아몬드, 커피를 먹는 모습을 보여 철저한 자기관리를 뽐냈다.

반전은 다음이었다. 경수진은 우아하게 아침을 보낸 이후 머리를 질끈 묶더니 톱과 공구 가방을 꺼내며 VCR을 보던 무지개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목재소에 직접 찾아가 가벽을 셀프시공하며 테라스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인조잔디를 사오더니 혼자의 힘으로 마당에 깔기도 했다.

털털한 반전매력 외에도 경수진은 외출 전 지갑을 놓고 나오자 방이 더러워지지 않게 신발 밑창이 바닥에 닿지 않는 독특한 자세로 지갑을 가지러 가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경수진은 친구의 스튜디오에 직접 커튼을 달아주고 집에 오는 길에 화장실을 가고 싶은 것과 동시에 교통체증이 겹쳐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했다.

경수진은 동네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커피숍을 찾아가 화장실 사용을 부탁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남자화장실을 들어갈 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화장실을 다녀온 경수진의 발걸음은 가벼웠고 세상이 아름다워보인다는 경수진의 말과 "하마터면 여기서 방송을 접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라는 말을 남겨 모두를 웃겼다.

한편 경수진은 1987년생으로 올해 33세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