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클레이 비앱 서비스 확보

<그라운드X 제공>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클레이(KLAY)를 보상 및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클레이 비앱(KLAY BApp) 파트너’ 6개사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8개의 신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니플(weneepl)’의 ‘크립토레전드(Crypto Legends)’가 새롭게 합류한다.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 회사 중 하나인 ‘게임빌’의 창업 멤버들로 구성된 위니플은, 크립토레전드를 통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Trading Card Game) 고유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유저들은 직접 만든 카드를 자산화 및 거래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향후 e스포츠 리그 형태로도 진화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스카이피플(Skypeople)’의 수집형 RPG ‘파이브스타즈(FiveStars)’도 함께 한다. 유저들은 게임 내 다양한 재료를 파밍(Farming)하여 직접 게임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들을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Non-Fungible Token)로도 구현하여 NFT 마켓 내 거래를 통해 파이브스타즈의 재화 중 하나인 ‘미네랄’을 획득할 수 있다.

이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플레이댑(PlayDapp)’도 클레이튼에 참여한다.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크립토 도저(Crypto Dozer)’, ‘도저 버드(Dozer Bird)’, 그리고 ‘도저 트레저스(Dozer Treasures)’ 총 3종이 새롭게 진화되어 클레이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유저가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자동차로 경주할 수 있는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기반 레이싱 게임 ‘배틀 레이서(Battle Racer)’ △바다를 항해하며 나만의 섬을 직접 꾸미고 아름다운 인어들과 만나는 수집형 시뮬레이션 게임 ‘에볼루션(EVOLUTION)’ △웹, 모바일에 이어 AR 및 VR 기반의 게임화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제공하는 영국의 ‘테라 버추아(Terra Virtua)’가 포함된다.

한편 블록체인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이오스 나이츠(EOS Knights)’를 진화시킨 ‘나이트 스토리 포 클레이튼(Knight Story for Klaytn)’과 NFT 기반 반려동물 육성 게임인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포함 총 9개의 클레이 비앱이 지난 6월 첫 공개된 바 있다. 이번 8개 추가를 통해 총 17개의 클레이 비앱 서비스가 확보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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