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박진우&김정원 전 아나운서가 남다른 썸 속도를 보였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는 배우 박진우와 그의 소개팅 상대 김정원 전 아나운서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박진우는 이날 김정원과 술을 마시며 사랑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진우는 여성과 단둘이 술을 마시는 것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때 가게에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흘러 나왔다. 이에 박진우는 김정원에게 “음악이 ‘사랑해도 될까요?’라고 묻네요”라고 말했다. 

박진우는 김정원이 준 선물을 언급하며 "난 드릴 게 없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정원은 "줄 때는 받으려고 주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진우는 "핸드폰 번호라도"라고 대꾸했고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했다.

VCR을 보던 ‘연애의 맛3’ 패널들은 두 사람의 빠른 썸 진행 속도에 깜짝 놀랐다. 박나래는 “보고 커플 8개월 만에 나온 것이 여기는 8시간 만에 나왔다”고 말했다. 

박진우는 “사랑이 뭘까요?”라고 질문했고, 김정원은 “이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진우는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믿음도 필요하고”라며 운을 뗐고, 김정원은 “이해를 하면서 믿음이 생길 수도 있고”라며 덧붙여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0일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맨투맨에 검은색 바지, 운동화 차림의 커플룩으로 나타났다.

박진우는 김정원과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아 부모님이 준비해준 생강차를 나눠 마셨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박진우는 제작진에게 "촬영하기 전에는 예능인가, 진짜인가 했는데 가까워질 수 있겠구나 싶다"며 김정원과의 관계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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