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SH공사)는 시민과 전문가 총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소통기구 'SH시민주주단'을 창단했다고 28일 밝혔다.

SH시민주주단은 서울시민 90명과 도시재생·주거복지 등 SH공사 업무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상법에 명시된 주주가 아닌 공사가 별도로 위촉한 '명예주주'로서 2년 동안 무보수로 활동한다.

이들은 공사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 공사가 요청한 토의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거 안정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시민주주단의 의견이 실제 업무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보고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창단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주주단 대표의 정책 제안에 답변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시민주주단과 함께 서울의 주거 안정 정책을 연구하고 공사의 주요 사업 방향을 토론하며 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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