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임지은이 남편 고명환의 여사친 때문에 운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0월 25일(금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5회에서는 ‘여사친’을 만나러 가는 고명환을 갑작스레 따라나선 임지은이 차원이 다른 쿨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임지은은 남편 고명환이 ‘여사친’을 잘 챙기는 모습을 너그러이 이해해줘서 ‘국민 보살’이란 호칭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고명환은 아내에게 당당하게 ‘여사친’과 약속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살짝 열이 받은 임지은은 “오늘, 나도 껴도 돼?”라고 응수한다.

두 사람은 여사친과의 만남에 함께 나가고, 이들 앞에 배우 이소연과 백보람이 차례로 나타난다. 이소연과 백보람은 고명환을 “형부”라고 살갑게 부르면서 최근 있었던 노래방 회동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한다. 이를 몰랐던 임지은은 순간 당황하다가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 “우리 남편, 잘 좀 챙겨줘. 노래방에서 졸다가 에어컨 바람 맞아서 냉방병 걸리지 않게”라고 부탁한다.

임지은의 쿨한 모습에 이소연과 백보람은 “전혀 샘이 안 나냐?”며 속마음을 떠본다. 하지만 임지은은 “(여사친에 대해서는 이미) 질투를 넘어섰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그런지 서로 많이 이해하는 편”이라고 덤덤히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지은을 분노케 한 여사친의 존재가 있는데. 이에 대해 임지은은 “발끈하다 못해 남편 앞에서 울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모던 패밀리’ MC와 출연자들은 일제히 고명환을 향해 “너무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에 나선다. 그럼에도 임지은은 “남편 역시 나에 대해 용납해주는 일들이 많다”라며 감싸, ‘국민 보살’의 위엄을 재확인시킨다. 

한편 고명환은 올해 나이 48세, 아내 임지은 나이 47세로 두 사람은 한 살 나이 차이가 난다. 지난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에 대해 고명환은 지난 방송에서 “우리는 마흔 세 살에 결혼했다. 아이에 대해서는 '갖지 말자'는 아니다. 주시면 감사한데 안 주셔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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