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대상으로 14억7900만 달러 수주 실적 달성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박정국)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 4449억원 ∆영업이익 6천39억원 ∆당기순이익 5천8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30.6% ∆당기순이익은 29.4%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 매출은 주력 사업인 모듈 핵심부품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난 7조 510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를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3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7천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천272억원 보다 64.9% 급증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의 A/S부품 판매의 지속적인 증가도 글로벌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14억 7900만 달러 규모의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으며 이후 4분기까지 전동화 부품의 신규 시장의 개척과 주요 신제품 홍보 활동을 강화해 올해 총 21억 달러의 해외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하반기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분기배당을 처음 시행한 현대모비스는 연말에 130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장내 직접 취득하고, 이중 625억원 상당의 자기주식은 소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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