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포스코(대표 최정우)가 철강 부문의 실적부진으로 인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9천억원 대에 그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깨고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24일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882억원 ∆영업이익 1조 398억원 ∆순이익 4천9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인프라 부문의 실적 호조로 9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 735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6천625억원, 순이익은 4천990억원이다.

포스코 측은 “역일수 증가로 조강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2분기 하공정 대수리로 제품 생산량이 증가해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생산원료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다”며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판매비중이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29.9%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고 영업이익률은 8.6%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3분기에 회사채를 발행해 차입금이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 65.7%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