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에프엔디, '타크로리무스'로 연간 200억원대 매출증가 기대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자회사 세레스에프엔디(대표 손재민)가 지난 23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타크로리무스 전용 생산공장 증축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원료의약품 설비를 가진 공장을 인수하며 설립된 세레스에프엔디(이하 세레스)는 원료의약품인 글리코펩타이드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타크로리무스는 일본 후지사와제약(현 아스텔라스)에서 개발한 의약품으로 주로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면역 억제제로 쓰이며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사용된다. 아울러 T세포에 의한 인터루킨2 생산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최근에는 궤양성대장염 치료에도 쓰인다.

이번 증축에 따라 세레스는 타크로리무스로 연간 2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 매출을 포함하면 3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이날 증축 준공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영 제천시의회 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등 지역 인사 및 제약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재민 세레스 대표는 “제천공장의 증축으로 인해 충청북도 제천시의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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