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누계 실적도 사상 최대…영국, 베네룩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선전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 고석범)가 유럽시장에서 연이어 판매기록을 갱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9월 한 달간 건설장비 548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월까지의 올해 누계실적 또한 3245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등 입지가 높아지 있고,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9월 누적 판매를 기준으로 프랑스는 전년 대비 41%, 이탈리아는 전년 대비 40% 가량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유럽시장에서의 성장 배경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장 중심의 영업전략을 꼽았다. 먼저 유럽시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담당 영업부서의 권한을 확대하고 자체적인 성과·수익성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했다. 

또 SNS를 적극 활용했다. SNS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힘을 쏟은 결과 실제 장비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지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 세일즈 담당 쥘 벤다우드 상무는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으로 2007년에 기록한 최대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딜러 및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Stage-5 배기 규제에 대응한 신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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